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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미니멀라이프,재테크

내가 행복한 이유

 

 

 

 

 

평온한 날들의 연속인 어느날에

 

퇴근후 막 도착한 나에게 신랑이 웃으면서 물었다

 

토끼야 사는게 힘들지...라고하기에 서로 웃었다.

 

남들과 별다를게 없이 똑같이 사는 하루하루가 좋을때도, 그 일상이 치열하게 느껴질때도 있다

 

사람의 기분이 어떻게 한결같을수가 있을까,,

 

나는 감정이기복이 거의 없는편이고 긍정과 친한편이다.

 

그리고 사소한것이라도 감사함을 잊지않는다.

 

살아오면서 내가 계획한대로 모두 이뤄지지않음에 마음의 유연함을 기르게 되고

 

마음대로 되지않을때는 나의 마음을 잘 잡고있어야했다.

 

생각이 많은편이라 마음이 불편함이 있을땐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는데,,,

 

나를 혹사시키지않고 나를 올려줄수있는 긍정으로 집중하는 방법으로 책을 선택했다.

 

사람의 타고난 성향을 바꿀수는 없지만, 노력하면 되지않는것도 없고

 

이상적으로만 생각할수있는 긍정의 힘을 나는 굳게 믿고있다.

 

신랑은 매우 현실적인 사람으로, 현실의 상황을 직시하는편이라

 

알수없는 미래에 안정적인 고정틀을 얘기한다.

 

나는 신랑에게 얘기해준다.

 

긍정과 작은호의로도 내가 바르게 살아간다면 당신이 어디서 어떻게 풀릴지 알수없는 것이라고

 

기회가 왔을때, 준비가 되어있다면 그 기회를 잡을수있다고

 

우린 아이없이 살기로 한 부부이다.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느끼고 체험하게되는 그 많은 인생의 풍부함이라고 해야할까

 

우린 그 인생의 깊이를 알수는 없을것이다. 내가 직접경험해볼수없는일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있고없고를 떠나 살아가는데 행복한일들이 많음을 나는 얘기해줄수있다.

 

내가 다닐수있는 직장이 있고, 편안히 쉴수있는 우리의 집에 감사하고,

 

양가 부모님의 별일없음과 결혼한 내 남동생네의 다정함, 난로같은거리의 친구들

 

평생의 한명인 내 신랑에게 아낌없는 사랑받고 있음에 고마운 일들은 너무나도 많다.

 

내가 행복해야 가장 가까운사람에게도 나의 마음을 나눠줄수있다.

 

인간은 고독한 존재로 혼자임을 인식하고, 우선적으로 나를 다독여주고 그 힘으로 앞으로의

 

살아갈날의 다채롭게 여유있게 채워나가고싶다.